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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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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지식인협회 작성일20-06-11 13:08 조회12,259회 댓글0건
직함 상임부회장 / 성도테크(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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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상임부회장 / 성도테크(주) 대표 님에 대한 새한일보 기사 입니다. 


신지식인은 새 시대 새 인재

“사물을 뒤집어보는 습관이 곧 자산”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딸이 8살쯤 됐을 때 즈음일 거에요. 빨간 저금통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짤랑짤랑 저금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금을 아무리 해도 통 재미가 없어하는 모습에 저금통 배 반을 가르고 투명테이프를 붙여줬어요. 짤랑짤랑 돈이 차오르는 모습이 재밌었는지 석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돼지 하나를 다 채우더라고요.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나온 제품이 바로, 투명돼지 “속보이는 저금통”입니다. 지금이야 도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투명한 저금통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저금통은 빨갛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기존과 다른 모양 때문인지 반응이 미지근하다가 학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2002 대통령선거에서 희망돼지저금통으로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었지요.

이 밖에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휴대용 차 망인 “에코젠 그린티망”등의 아이디어 상품 개발로 지금 발명특허분야 신지식인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새로운 분야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국내외의 손 세정제 용기 수요가 많이 늘어서 미국, 유럽으로도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육상연맹 생활체육상임부회장으로서 3년차 재임하고 있으며, 서울시 25개 구의 육상 생활체육동호인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추어 마라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목동마라톤교실의 교장을 2019년까지 역임하여 국내 마라톤의 기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Q. 국내 플라스틱 용기 사업 1위 업체이신데 친환경 사업 쪽으로 눈을 돌리신 계기가 있으실지요?

한강 마라톤을 할 때마다 수많은 일회용 쓰레기가 보였습니다. 한 번만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쓰레기가 우리 삶을 좀먹고 있다는 생각에 다회용 플라스틱을 제조에까지 손을 뻗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아 이것 좀 모순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환경을 보호하고자 플라스틱업계에 뛰어들었는데 지금 내가 생산하는 일반플라스틱제품은 한 번 쓰고 버려진다.. 이렇게는 환경을 더 망가뜨리는게 아닌가.

그래서 개발하게 된 제품이 “BPA FREE 보틀” 즉,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다회용 에코보틀입니다. 뜨거운 물을 담아도, 꽁꽁 얼려도 유해한 호르몬이 전혀 나오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친환경 원료의 특징에 무게가 가벼워 어디에나 휴대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접목시킨 거지요.

간혹 뭇 미디어에서는 “플라스틱은 모두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사용하지 말아야한다!”라는 공격적인 슬로건으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플라스틱 텀블러는 환경오염의 주범이고,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환경보호를 위한 제품이다? 이것 참 재미있지 않나요. 플라스틱은 분해하여 재생 플라스틱으로라도 사용이 가능하다만, 스테인리스는 땅에 묻으면 흡수가 되나요, 바다에 버리면 분해가 되나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원료회사도 신재생원료 개발에 앞다투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땅에 묻으면 흙으로 돌아가는 ‘생분해 플라스틱’이 하나의 예지요. 유리보다 튼튼하면서 가벼운, 다회용 친환경텀블러. 저는 친환경플라스틱, 나아가 신재생플라스틱 제품에 거는 기대가 꽤 큽니다. 앞으로 어떤 아이디어를 넣어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볼까 하고 기다려지기도 하고요. 환경보호라는 제 개인의 목표와 휴대성, 편리성이라는 고객의 니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오늘도 더욱더 고민하겠습니다.

 

Q. 상임부회장님이 생각하시는 2020년 신지식인 임원으로서 이루시고 싶으신 일은 무엇인지요?

제가 2020년, 전국의 신지식인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분야별 정보공유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합니다. 수많은 분야의 신지식인 여러분들 개개인의 역량은 깜짝 놀랄 정도로 대단합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정보공유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기대해봅니다.

둘째, 새 시대 새 인재로서의 역할을 기대입니다. 수직이 아닌 수평적 소통을 통한 우리 신지식인협회 회원의 각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여,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능동적으로 개척하는 인재로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정세민 기자 iwillbeg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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