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신지식인이 지난 6월에 있었던 제27기 신지식인 워크숍에 참가한 후기 “창조경제의 실천자,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를 기호일보(6월28일자 10면)와 중부일보(7월 6일자 16면)에 기고하여 각각 게재되었다.

[기고 글]

창조경제의 실천자,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금년도에 새로 선발된 한국 신지식인들의 비전 메이킹(Vision Making)과 회원 화합을 위한 워크숍(Workshop)이 지난 18~19일 이틀간 충북 충주시 소재 건설경영연수원에서 개최됐다.

5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 분야 15명, 문화예술 분야·공무원 분야 각 7명, 농업 분야 6명, 교육 분야 5명, 특허 분야 3명을 비롯해 어업, 임업, 벤처, 근로 분야 등 8명을 포함해 총 51명과 명예신지식인 1명으로 총 52명이 엄정한 선발기준과 절차에 의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신지식인들을 대상으로 국가와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비전 메이킹과 사회적 가치 증대를 통한 신지식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그리고 신지식인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국신지식인협회(회장 김종백) 주관으로 실시한 제27기 한국 신지식인 워크숍에 참석하는 기회를 가졌다.

　첫 시간에 진행된 인증자 발표시간에는 참석한 모든 분들의 생생한 활동과 개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간이었다. 상주 두레농산 대표의 상주곶감 상품화 개발과 감나무 왜화재배기술 개발 그리고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의 불모지인 이란에 최초로 꿀을 수출하게 된 발표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이어진 문경의 오미자 와인 개발과 세계 술 박물관 운영 이야기, 통증 없는 마사지 기구, 신발 개발, 배합사료 고속 교반기와 얼지 않는 가축방역 시스템 개발, 소방·안전 관련 분야 등 기술사 7관왕 취득자로 신재생에너지시설 연료전지 설계 감리기술 개발, 가스열 이용 안전 취사기 전문 개발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용화한 전문가를 비롯해 북한이탈주민으로 WBA와 WBF 슈퍼페더급 세계여자복싱 통합 챔피언 등 자기 업무 분야에서 우뚝 선 분들의 정보 공유는 무엇보다도 의미 있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어서 1984년 LA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며 체육복지정책 박사인 김원기 신지식인의 ‘도전! 나는 나를 넘어섰다’란 주제의 특강은 인간승리 감동 그 자체였다. 그리고 한국신지식인협회 김종백 회장의 ‘신지식인의 미래를 찾다!’란 강의도 새로 선발된 우리 신지식인들의 미래 비전 메이킹을 밝혀 주기도 했다.

　필자는 지난 34년간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3GOOD과일 생산기술 정립과 포도비가림 시설 설계도 제작, 과수원 방조망시설 설계도 공동 개발, 배Y자수형 지주시설 공동 개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시설 표준화 작업, 논토양 분석치를 활용한 필지별 비료성분 과부족에 따른 맞춤 비료 개발 실증 보급이 국가 비료공급정책으로 채택되게 한 일, 고구마 꽃 분화재배기술 개발, 화분 재배에 적합한 유색벼 선정·활용, 강소농 사업 전국 최우수 추진기관 선정, 전국 최초 쌀산업특구 지정과 쌀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나름대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두고 근무한 점이 인정받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퇴직 후에는 농촌진흥청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경기도 농업 6차산업화 현장 코칭 전문위원 그리고 종자기술사로 산업인력공단 종자 관련 NCS개발 심의위원, 외국인 노동자 선발 현지 심의위원 등에 참여하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도와주는 현장도우미로, 그리고 사회 분야에서도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지역위원장과 강소농위원장 활동, 저서를 가진 공무원들의 모임(저공회) 활동, 한국해외문학교류회 활동(수필가 등단), 한중 경제문화교류회 활동 등 각종 모임에 적극 참여해 온 것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국 신지식인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그동안 쌓아 온 농업 분야 지식과 정보를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는 신지식인의 7계명인 ①현재에 안주하지 말라. ②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③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하라. ④지식을 사랑하라. ⑤지식을 나눠 가져라. ⑥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라. ⑦아이디어를 실제에 적용하라를 생활화해 나를 필요로 하는 강소농들과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더 열심히 현장 코칭할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해 본다.

[ 원문 보기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656202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86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