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지식인협회 광주전남권역협회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2016년도 사업결산 및 차년도 전개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정기총회에 이어 회원들은 "우리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확산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회원 가정 및 주변인 가정에서 직접 김장담그기를 하기 위한 신지식들의 참여 다짐"을 담은 선포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지식인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식습관 변화에 따라 직접 김치를 담가먹는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 기준 44.5%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김치를 담글 줄 아는 사람이 없는 가구 수가 전체가구 수 대비 34.4%를 차지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며 선포식의 배경을 설명했다.

선포식은 또 광주·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및 가공식품등이 우리 식탁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실천에 앞장서자는 목적도 있다는 것이 협회측의 전언이다.

이태형(광주농협공판장장) 협회 운영위원은 "이번 겨울 우리지역 생산품으로 직접 김장 담그기에 참여함으로써 각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방안과 주변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신지식인협회 회원들의 경우 담근 김장을 서로 나눔으로써, 옛 풍습을 이어가는 작은 즐거움도 함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 회원들에게 광주시장 및 전남도지사 표창패가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