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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투데이] [초대석]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 회장 “사회적 가치공유의 신지식인 운동, 이젠 해외서도 관심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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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지식인협회 작성일22-08-04 17:37 조회7,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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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임은 '신지식인 육성 지원법' 제정

 

“기업이나 단체들이 어떤 봉사활동을 할 때 빛도 나고 홍보 효과도 있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남들이 알아주지는 않지만 꼭 필요하고 해야될 일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해야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장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대한민국 신지식인 활동이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신념이다.

 

관심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이나 어려운 곳을 찾아 챙기는 것이 그중 하나라는 것이다.

 

“취약계층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정말 어려운 사람들, 그리고 소외되신 분들을 챙겨야 한다고 봅니다, 장애인, 독거 어르신들이 우선 떠오르지만 우리 주변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는 소방관들, 산골이나 독도 같은 먼 곳에서 국방을 책임지는 군인들도 챙겨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 신지식인협회 활동을 보면 김 회장의 말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이달에는 울릉도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은 울릉중학교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법을 논의하는 가하면 현지 노인요양복시시설,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을 찾아 편백제품 등 지원품을 전달하고 격려도 했다.

 

속초, 고성, 양양 지키는 강원도 22사단, 하늘아래 첫 부대인 대한민국 공군 제315방공관제대대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대한노인회에는 경부 의성과 경기 강화지역 생산 쌀 2620kg을, 속초시에는 쌀 500kg과 마스크를, 동대문 소재 아름드리주간보호센터에는 햄과 소시지 등 식자재를 각각 전달했다.

 

이같은 신지식인협회 봉사활동은 타 단체와 다르게 때가 없이 수시로 이루어진다. 코로나19 상황인 올해만해도 거의 매달 두 세차례씩 이어졌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난해부터 신지식인들이 가진 가치를 널리 공유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고 협회에 재정이 풍부한 것도 아니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대한민국 대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1999년 출범 이후 신지식인으로 인증받은 7000여명이 회원이고 이들이 낸 순수 회비로만 운영된다. 따라서 운영비로만 해도 빠듯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봉사활동과 관련해 지원되는 물품 등은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후원하거나 전국에 산재한 신지식인 70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협찬해 구매하는 것이다.

 

모든 활동이 신지식인 운동과 일맥상통한다.

 

“특출난 한 사람이 선도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신지식인 운동입니다. ‘한 사람이 열 걸음 가는 것이 아닌 열 사람이 한 걸음 가는 사회 구현’이 목표입니다.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사회적 가치공유라고 봅니다.”

 

신지식인이란 학력이나 분야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 새로운 방법을 선도하고 가치를 창출해 사회에 공유해 국가 발전의 기틀이 되는 지식인들을 가리킨다는 것.

 

김 회장은 “과거에는 대학 교수나 박사 등 특정 직업이나 계층에 있는 이들을 지식인이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현장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만들고 있는 이들 역시 지식인이다”며 “현장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이들이야 말로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신지식인이다”고 했다.

 

기존 사고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사람이 여기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고 사회적으로 기여한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김 회장이 신지식인협회장을 맡은 것은 올해로 7년째다. 하지만 신지식인 운동에 대한 개념정립은 물론 협회 설립에 알게 모르게 관여해왔다. 그만큼 김 회장의 신지식인 운동에 대한 애착은 강하다.

 

김 회장은 신지식인 운동이 24년이나 지속된 힘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가 성숙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개인 차원의 신지식인 운동을 1998년 정부 주도의 운동으로 확산하고 다시 2006년 노무현 참여정부 때 민간차원으로 이관돼 협회가 설립된 것입니다. 자생력과 지속성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었죠. 서구 유럽 선진국에도 국민운동이 안착되면 이를 민간에 이양하는 게 관례입니다. ”

 

김 회장은 “정책적으로 이루어지던 것을 민간이 위임받으면서 중요해진 것은 신지식인 발굴 선정이었다”며 “바로 이를 공정하게 했고 사람 중심의 사업 전개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지금은 웬만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뿌리를 가진 나무가 됐다”고 했다.

 

그는 “신지식인협회 위상이 어느 정도 올라가자 짝퉁 단체들도 몇 개 생겨났다”면서 “가끔 우리 협회가 명품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웃었다.

 

김 회장은 신지식인협회가 비영리공익법인의 롤모델이라는 데 사명감이 크다.

 

자발적인 회비로만 운영되니 정부 지원에 목을 매는 다른 단체와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신지식인’에 선정되도 상금은 없습니다. 상금을 받기보다 자발적으로 회원이 되어 회비를 내고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김 회장은 우리나라 신지식인 운동이 이제는 해외로 수출까지 될 정도라고 소개했다.

 

“신지식인 제도가 이제 안착화되면서 해외에서,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국에 이 제도를 수입하겠다며 우선 자신이 ‘명예 신지식인’ 인증을 받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부통령도 이슬람 종교 지도자인데 본인도 인증을 받겠다고 요청해 온 상태입니다.”

 

김 회장은 이같은 인도네시아의 관심에 협회 관계자가 인도네시아를 방문, ‘신지식인 재단’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다. 인도네시아와 인접한 동티모르도 신지식인 제도를 좀 전파해 달라고 해서 대표단을 파견했었고, 아프리카 르완다의 경제인연합회에서도 신지식인 운동과 관련한 협조요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문제에 동참하기 위해 ‘ESG 운동본부’를 설립했다”며 “우리 주변 생활환경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는 생활ESG 운동을 확산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의 마지막 목표는 ‘신지식인 육성 지원법’ 제정이다. 신지식인의 육성과 그들이 가진 지식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김 회장은 “지원법은 국회에서 지지를 받아야 통과되는 게 맞습니다”면서도 “하지만 국민들이 신지식인 육성에 동의할 때 자연스럽게 법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국민들의 동의를 받을 때 진짜 우리가 원하는 신지식인 육성 법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지식인협회가 봉사나 여러 가지 활동들을 더 많이, 더 열심히 하는 것도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바다 위의 배가 가장 위험한 것은 옆에서 파도 칠 때입니다. 그런 흐름을 만들어야지 신지식인 육성법도 자연스럽게 제정될 것이라고 봅니다.”

 

김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 신지식인 관련 법 제도 마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http://www.work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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